자유투 2구 다 실패→역전패…폴 조지 내가 승리 기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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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투 라인에 선 폴 조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경기가 끝나고 카메라에 비친 폴 조지의 표정은 많은 걸 담고 있었다.

    LA 클리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피닉스 선즈에 103-104로 졌다. 1차전에 이은 2연패다.

    경기는 엄청난 접전이었다. 피닉스가 달아나면 클리퍼스가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종료 2분 56초를 남기고 클리퍼스가 90-96으로 뒤졌다. 이때 조지의 해결사 본능이 나타났다.

    레지 잭슨의 패스를 받아 이날 자신의 첫 3점슛을 터트렸다. 이전까지 3점슛 7개 던져 다 놓쳤는데 중요한 순간 슛이 들어갔다.

    이어 자유투와 중거리 슛까지 연속 4득점했다. 경기 종료 30.9초를 남기고 클리퍼스가 101-100으로 역전했다.

    곧바로 피닉스 데빈 부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조지가 풀업 점프슛으로 응수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 8.2초를 남기고 피닉스가 조지에게 반칙을 범했다.

    103-102로 클리퍼스가 앞선 상황. 자유투 라인에 조지가 섰다. 조지가 자유투 2구를 다 넣는다면 클리퍼스의 승리가 눈앞에 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조지가 이 결정적인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이후 피닉스는 0.9초 남기고 가진 마지막 공격에서 디안드레 에이튼의 결승 덩크슛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지가 입은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조지의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85.7%. 커리어 통산 평균으로 봐도 84.7%로 자유투가 정확한 선수다.

    경기 후 조지는 “분명히 내가 이길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버렸다. 나는 자유투 라인에 서명 항상 자신 있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자유투를 던질 때면 성공률이 좋았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터런 루 클리퍼스 감독은 조지를 감쌌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 조지의 잘못이 아니다. 애초에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까지도 오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 디안드레 에이튼(오른쪽)이 승패를 결정 짓는 결승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장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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