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맨유 역대급 유리몸 무려 650일 만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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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수비수 필 존스(29)가 무려 650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당일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하면서 벤치만 뜨겁게 달궜다.

    존스는 지난 2011년 여름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차세대 맨유를 이끌어갈 수비수로 기대를 모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공식전 41경기를 뛰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햄스트링 부상은 기본이고, 무릎, 정강이, 발목, 발가락, 어깨 등 여러 부위를 다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결국 경기 감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2019-20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치더니 지난 시즌은 아예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게 이를 대변한다.

    이에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컸고, 팬들도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존스가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맨유와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도 처지는 비슷하다. 도리어 라파엘 바란(28)이 합류하면서 5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로스터에서도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런 존스가 무려 650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당일 스쿼드에 포함됐다. 존스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하진 못했으나 중계카메라에 잡히는 등 모습을 드러내며 얼굴을 비췄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가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벤치에서 존스가 모습을 보였다. 그는 650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 당일 스쿼드에 포함됐다. 마지막 경기는 671일 전인 번리전이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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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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