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에서 우승한 795억 수비수, ‘무관 토트넘을 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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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인터밀란에서 타이틀을 지키겠다.”

    ‘대어’ 인터밀란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26)가 잔류를 선언했다.

    슬로바키아 국가대표인 슈크리니아르는 2016년 삼프도리아 시절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여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은 후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이번 시즌 맹활약하며 팀이 10년 만에 스쿠데토를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다수 팀이 군침을 흘렸고, 그 중 토트넘과 시즌 내내 연결됐다. 전 수장인 조세 모리뉴 감독이 계속 주시했다. 실제 협상을 가졌다. 인터밀란이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795억 원)를 부르자 토트넘은 ‘포기’했다.

    본인이 토트넘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당시 슈크리니아르는 구단 SNS 방송에서 “토트넘? 못 뛰어도 인터밀란에 머무르고 싶었다. 그리고 열심히 한 덕분에 내 자리를 다시 찾았다”고 인터밀란 구성원으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굳이 우승 팀을 떠나 무관인 팀에서 생고생할 이유가 없다.

    이런 적극적인 해명에도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았다.

    그러자 슈크리니아르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계속 소문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앞으로 또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듣거나 말한 적이 없다. 내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이어 “현재 이 느낌을 즐기고 싶다. 멋진 모습 말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로를 준비하고 싶다. 내년에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타이틀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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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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