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유튜버가 될 동안 이란을 못 이겼습니다 [WC 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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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이란전 홈 승리의 기억은 자그마치 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지나야 한다. 득점자들은 이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을 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다. 대한민국 축구팬 모두가 이번 이란전을 벼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9일, 이란과 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22점인 이란에 이어 조 2위다. 

    이미 지난 1월 A매치 2경기 2연승으로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이라는 아시아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한동안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제 벤투호의 시선은 바로 앞에 있는 이란과의 맞대결을 향해 있다. 

    이란은 대한민국 축구사에서 아시아국가 중 일본과 함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국가다. 한국은 이란에게 치명적인 패배의 역사가 많다.  한국이 상대 전적 열세인 아시아 두 국가 중 하나다. 호주의 경우 28경기 8승 11무 9패로 열세이지만 대등한 상황이다.

    이란과의 상대 전적은 9승 10무 13패, 거기에 최근 10년간 전적에선 단 1승도 없다. 이란 상대 가장 마지막 승리는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으로 연장전에 터진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10년간 승리가 단 한 번도 없다. 

    지난해 10월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한국은 무관중 경기라는 이점을 안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란에게 후반 막바지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란 원정에서 한국이 승점을 딴 것도 2009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박지성의 동점골로 1-1로 비긴 뒤 11년 만의 일이었다. 

    한국의 이란 상대 홈 승리도 까마득한 기억이다. 이란 상대 마지막 홈 승리는 지난 200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조원희와 김진규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란 상대 홈 승리는 무려 17년 전의 기억이다. 조원희는 유튜버, 김진규는 K리그1 FC서울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세월이 그만큼이나 많이 흐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에서 다시 승점을 따내며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이제 이란 상대 홈 승리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초점은 다가오는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 것이다. 조 1위에 올라서기 위한 목표다. 좋은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본선 진출을 달성했지만, 그 이상을 바라볼 것이다. 조 1위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선 “강한 상대이며 장점이 많은 팀이다. 피지컬이 좋고 전술도 좋다. 밸런스를 깰 수 있고 경험도 많은 팀”이라면서 “예선에서 2점을 못 땄을 뿐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란은 최근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어 1위를 유지했다. 우리는 이를 막으면서 승리해 조 1위를 뺏어오도록 할 것이다.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UAE와의 최종예선 최종전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45분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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