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월드컵 H조에서 한국·가나 16강 갈수도…왜?

게시판 스포츠 뉴스 이천수 월드컵 H조에서 한국·가나 16강 갈수도…왜?

  • This topic is empty.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39440
    adminadmin
    키 마스터


    /사진=이천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천수가 한국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천수는 3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가나를 우습게 보면 큰코다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가나 대표팀에 대해 개개인 역량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스피드와 피지컬이 좋고, 귀화 선수까지 더해지면 선수단 뎁스도 훨씬 두꺼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가나축구협회가 이중국적 선수를 귀화시키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예측했다. 지금 멤버로는 약하기도 하고 영국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많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귀화 대상자 대부분 유럽 대표팀에는 못 들어갈 실력인데 가나에 오면 완전히 잘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이천수 유튜브 채널 ‘리춘수’

    현재 가나축구협회는 아스널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23), 사우샘프턴 중앙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23), 브라이턴의 측면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22), 도르트문트 윙어 안스가르 크나우프(20)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이 선수들이 가나로 넘어가면 조금 불편한 상황이 된다”며 “제가 월드컵 얘기할 때 항상 ‘우리보다 약한 팀이 없다’, ‘우리는 우리의 준비를 잘하면 올라간다’고 얘기하지 않나. 가나를 우습게 안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나가 귀화까지 성사된다면 제가 볼 때는 대한민국과 가나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를 제치고) 16강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가나가 이중국적 선수를 데려오더라도 관건은 조직력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귀화 선수가 들어오면 조직력은 당연히 붕괴된다”며 “기존에 뛰던 선수들은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고 원팀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당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입니다.

    기사 섹션 분류 가이드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