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학폭 진위부터 밝혀야”…시민단체, 배구협회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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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시민단체가 대한민국배구협회를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명예훼손,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흥국생명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폭력 의혹과 징계에 관련한 것이다.

    단체는 “피고발인(오한남 회장)은 쌍둥이 자매 학폭 의혹의 진실 여부에 대한 의혹을 신속히 해소하려 노력하는 것이 상식이나 합리적 절차를 진행하기보다는 일부 언론 보도만을 근거로 자체 진상 조사도 없이 배구가 직업인 ‘프로배구선수’에게 평생 명예롭게 여기며 열심히 해온 ‘국가대표 자격 박탈’ 조처를 했다”며 “문제의 본질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고 사건을 책임지는 모습보다 회피하려는 자세로 비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학폭 문제의 진실을 덮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선수의 도덕성마저 담보할 수 없는 치명적 오점을 남겼다. 특히 프로배구선수의 선수활동도 업무의 일환으로 피고발인이 쌍둥이 자매가 프로배구선수로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라며 “진실 여부의 명확성도 없이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한 것은 선수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국민과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이 훌륭한 경기를 볼 기회를 상실하게 하는 권리행사방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피고발인은 진실 여부를 확인하는 노력은커녕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했다. 민원에 의한 학폭 의혹 해소를 위한 고발인의 진실 여부 확인 요청(2월 사무처장과 통화)에도 2개월이 지나도록 묵살했다”며 “합리적, 공정한 문제 해결을 구하는 고발인의 공문에도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는 피고발인의 비윤리적, 비도덕적 사고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재영, 이다영은 지난 2월 중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을 시인한 뒤 흥국생명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배구협회는 두 선수에게 향후 국가대표 선발 제외 조처를 내렸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 이다영(왼쪽)과 이재영.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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