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를 수가…런던 떠나 스페인 향한 두 선수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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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각자 다른 모습으로 런던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던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다. 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으로 득점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후반 2분 페란 토레스의 득점을 도왔다. 곧이어 후반 6분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오바메양은 지난 2월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개막 당시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있던 그는 하락세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경쟁하던 그는 2020-2021 시즌 리그에서 10골만을 기록했다. 이후 2021-2022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서 4골에 머물 정도로 득점 감각이 안 좋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월 21일 치른 라리가 25라운드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리그 7경기에서 7골, 전체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메양과 달리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에당 아자르는 이 경기 벤치를 지켰다.

    지난 2012년 LOSC 릴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입단한 아자르는 2019년까지 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첼시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섬세한 볼 컨트롤과 빠른 스피드, 득점과 찬스메이킹을 모두 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였다. 부상으로 쓰러지는 일도 드물어 첼시에 머물던 7시즌 간 무려 352경기에 출전했다. 이랬던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년 첼시를 떠나 무려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아자르는 3시즌 동안 공식전 65경기(3,318분)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에서 마지막 3시즌 동안 146경기(10,981분)를 소화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또한 아자르가 이 기간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6골 10도움으로 득점 기록에 있어서는 오바메양이 이미 아자르를 넘어섰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런던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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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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