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루마니아 이적 걸림돌발생?→협회 또 국제이적동의서 어깃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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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마이데일리는 이다영의 루마니아 이적을 여러차례 보도했다. 이다영은 루마니아의 CS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팀을 옮긴다. 공식 발표만 하지 않았지 이다영의 이적은 정해졌다.

    이다영의 이적을 접한 독자가 마이데일리에 문의를 해왔다. 이다영이 루마니아로 이적하는데 걸림돌이 없냐는 것이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아마도 지난 해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PAOK에 입단할 때 대한배구협회와의 국제이적동의서(ITC) 승인을 놓고 벌인 전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해 9월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를 놓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들의 ITC를 승인해주지 않겠다며 어깃장을 놓았다.

    결국 국제배구연맹(FIVB)은 “쌍둥이가 받아야 할 벌은 한국에 국한되는 것”이라면서 “한국 협회가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가 나서겠다”는 입장을 PAOK에 전달했고 두 선수의 이적 절차를 직권으로 진행, 이적 동의서를 발급했다.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팬이기에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독자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한국프로연맹(KOVO) 구단에서 해외 선수 이적에 관해서 많은 일을 추진했던 구단 사무국장에게 협조를 구했다.

    결론은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다영의 이적에 관해서 어떤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 해 배구협회는 FIVB의 중재를 무시하고 끝까지 이적동의서의 승인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자신들의 권한을 포기해서 FIVB가 이를 대신해 권한을 행사, 직권으로 승인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다영의 이적 뿐 아니라 만약에 이재영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도 대한민국 배구협회의 ITC권한은 없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다영의 루마니아 팀 이적은 FIVB가 직권으로 승인을 해준다는게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즉 이적 동의서를 승인 받기 위한 절차를 보면 이다영을 영입하는 CS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서류를 작성, 루마니아 배구협회를 거쳐 FIVB에 ITC 승인 요청서를 등록한다.

    그리고 이다영이 속한 나라의 배구협회, 즉 대한배구협회가 이를 승인해줄 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대한배구협회를 이를 포기했다.

    결국 올해도 루마니아 구단과 협회, 그리고 국제배구연맹의 승인만으로도 이다영은 루마니아로 이적할 수 있다. 지난 해와 같이 대한배구협회의 ITC발급 승인 거부로 인한 속앓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편 올해 국제이적동의서 접수는 9월 10일 전후에 시작된다.

    [캐나다 여행을 떠난 이다영.사진=이다영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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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희 기자

    노트북 자판을 뽀갤듯이 두드리는 이석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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