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많지 않아요…오재일도, 구자욱도 놀란 슈퍼 루키의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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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그런 스윙이 신인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진짜 좋아요.”

    삼성 라이온즈 거포 오재일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슈퍼 루키’ 이재현(19)을 이야기했다. 이재현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신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내야수다. 주 포지션은 내야수고, 삼성에 온 뒤로는 2, 3루수로도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이재현은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오재일, 구자욱 등 삼성에서 내로라하는 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야무지게 방망이를 돌렸다.

    오재일은 “젊은 선수 중에 지금 좋은 선수가 많다. 그중에서도 이재현을 보고 가장 놀랐다. 진짜 좋다. 타격하는 게 전혀 고등학생같지가 않다. (구)자욱이도 그랬지만, 첫날 이재현 선수가 배팅 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 스윙이 신인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은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수비도 정말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자욱은 지난 6일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를 치를 때 이재현을 언급했다. 구자욱은 당시 구단 유튜브 채널 중계에 특별 해설로 나서 이재현을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진짜 잘한다고 극찬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놀란 점도 이재현의 타고난 재능이다. 허 감독은 “타격 기술은 손을 댈 곳이 없다. 자신만의 스윙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인정하며 지금처럼 성장하길 바랐다.

    재능은 이견이 없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아직 조용하다. 이재현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허 감독은 사실상 지난해 11월부터 쉬지 않고 훈련하며 달려온 이재현이 지쳐서 방망이가 무거워졌다고 보고 잠시 휴식을 줬다. 꿀맛 같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슈퍼 루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오재일은 이재현이 올해 신인 외야수인 김재혁(23, 2차 2라운드)와 함께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했다. 그는 “김재혁은 발이 엄청 빠른 게 장점이다. 이재현과 김재혁 둘 다 내가 봤을 때는 앞으로 삼성을 이끌어갈 선수들인 것 같다.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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