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편성 톱시드 김학범호, 21일 멕시코-이집트-프랑스 만나면 죽음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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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FIFA SNS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본선 조추첨(16팀)에서 톱시드 배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톱시드라고 마냥 좋아할 건 아니다. 조편성에서 희비가 갈릴 수 있다. 매우 쉬운 조에 들어갈 수도 있고, 반면 ‘죽음의 조’에 속할 수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 도쿄올림픽 본선 조추첨 시드 배정을 발표했다. 본선 자격을 얻은 16팀을 4팀씩 4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연맹과 유럽연맹 소속이 나란히 4팀씩, 아프리카연맹 소속이 3팀, 북중미카리브해연맹 남미연맹 소속 2팀씩, 오세아니아연맹 소속 1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1그룹에 편성됐다. FIFA는 그룹 구분 원칙을 사전 공지한 바 있다. 직전 5차례 올림픽대회 성적과 대륙별 예선 챔피언에 보너스 점수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개최국은 우선적으로 톱시드에 편성한다. 따라서 일본은 1그룹 1번에 먼저 배정해 놓고 들어간다.

    2그룹에는 멕시코 독일 온두라스 스페인, 3그룹에는 이집트 뉴질랜드 코트디부아르 남아공, 4그룹에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루마니아가 배정됐다.

    김학범호의 도쿄올림픽의 조별리그 상대는 21일 오후 6시(한국시각) FIFA 본부 취리히 조추첨에서 결정난다.

    조추첨에선 대륙별 안배가 고려된다. 같은 대륙의 팀이 같은 조에 한 국가 이상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은 AFC 소속 국가(호주 사우디)와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4그룹의 호주, 사우디와는 만날 수 없고, 대신 프랑스 루마니아 둘 중에서 배정받아 충돌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 여기서 희비가 갈리게 된다.

    한 축구 전문가는 “우리가 1그룹에서 개최국 일본과 함께 있고, 또 대륙별 안배를 하기 때문에 조편성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주 나쁠 수도 있다. 극과 극으로 갈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2그룹의 멕시코 독일 온두라스 스페인은 모두 까다로운 팀이다. 3그룹의 경우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 남아공 코트디부아르가 함께 있어 누구를 만나도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뉴질랜드와 같은 조가 되면 편할 수 있다. 4그룹에선 루마니아 보다 프랑스를 만나면 골치가 아프다.

    따라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잡은 김학범호로선 쉬운 상대가 별로 없다. 이름값 등을 고려할 때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한 조에 들어가면 쉬운 편이고, 반대로 멕시코(또는 온두라스), 이집트(또는 코트디부아르 남아공), 프랑스와 같은 조에 들어가면 최악의 조편성이 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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