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독일-한국 이중국적 GK 최민수, 분데스 2부 팀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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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뽑혔던 최민수(독일명 케빈하르)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망주 골키퍼 최민수(21, 독일명 케빈하르)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작별했다.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3명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케로지로 리주토, 루이스 삼손, 최민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00년생 골키퍼 최민수는 독일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계 혼혈인으로 독일과 한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합류해 성장했고, 16세 이하(U-16), 17세 이하(U-17) 팀을 밟았다. 2017년 함부르크 19세 이하(U-19) 팀으로 적을 옮겼고 2년 뒤에 2군에 등록됐다. 함부르크 1군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7월 함부르크와 결별했다.

    함부르크를 떠나 기회를 찾은 곳은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였다. 곧바로 자유계약대상자(FA)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에 입단했다. 벤치에 앉은 일은 있었지만, 2부리그라도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프로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채 올해 여름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됐다.

    최민수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한국인 모친도 있지만,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있다. 2017년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고, 아디다스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정정용 감독에게도 선택을 받았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발탁됐다. 대회를 앞두고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전에 24분 동안 골문을 지켰지만, 본선 무대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정정용호 일원으로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역사를 함께 만끽했다.

    벌써 만 20세를 훌쩍 넘겨 프로 무대 경험을 갈망할 거로 보인다. 유소년부터 현재까지 독일에서 갈고 닦은 만큼, 올여름에도 독일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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