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처참했다…6경기 무득점 24실점 속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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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예상했던 탈락이었다. 그러나 막상 조별리그가 끝나고 보니 결과는 더 처참했다. 한때 아시아 무대를 2차례나 제패했던 중국슈퍼리그(CSL) 소속 광저우FC가 6경기 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대회를 마쳤다.

    광저우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말레시이사 조호르 주에 위치한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저우는 6연패 속에 조 최하위(승점 24)로 대회를 마감하며 3년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6경기 동안 1골도 넣지 못한 것은 물론 무려 24골을 헌납하며 최악의 수모까지 겪으며 체면을 구겼다.

    사실 광저우의 조별리그 탈락은 예견된 일이었다. 재정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자국 리그 일정 탓에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서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실제 30인 선수 로스터에서 2000년대생 무려 27명이었으며, 스쿼드 평균 연령은 20.3세였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처참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중국 현지에서도 예상치 못했다. 특히 전력 차가 분명하긴 했으나 1골도 넣지 못한 점과 유효슈팅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한 경기가 있었던 부분에 의문을 표했다.

    중국 매체 ‘오성체육’은 최종전이 끝난 후 “광저우는 6전 전패를 당하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안타깝고 비극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또,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놀랍고, 한편으로는 허탈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광저우가 최악의 기록들을 연이어 새롭게 작성한 가운데 CSL은 향후 AFC 클럽 순위가 대폭 하락하면서 ACL 진출권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7위(59.948점)에 올라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팀들이 선전한 만큼 10위권 밖으로 벗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앞서 AFC는 “중국 축구와 CSL이 챔피언스리그 대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었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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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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