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3점쇼 밀워키, 3점슛 26개 앞세워 뉴욕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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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밀워키가 뉴욕을 격파했다.

    밀워키 벅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2-100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52.0%의 성공률로 3점슛을 26개나 몰아넣는 괴력을 선보인 끝에 2연승을 달렸다. 3점슛 7개 포함 23점을 올린 팻 코너튼이 승부처에도 귀중한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즈루 할러데이도 15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1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뉴욕은 데릭 로즈가 22점, 임마누엘 퀴클리가 18점을 기록하는 등 벤치에서만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패배를 당했다. 상대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쿼터 초반, 밀워키는 그레이슨 알렌과 포티스가 돌아가며 3점슛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뉴욕도 랜들이 득점을 책임지며 밀리지 않았다. 접전을 펼치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세미 오젤레예, 코너튼까지 외곽포를 가동했고, 31-22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가 시작되자 뉴욕이 퀴클리와 알렉 벅스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를 탄 뉴욕은 랜들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흔들리던 밀워키는 바비 포티스가 중심을 잡아줬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밀워키는 51-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밀워키의 외곽포는 3쿼터에 다시 폭발했다. 알렌이 포문을 열었고, 할러데이가 3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24점까지 벌렸다. 아데토쿤보도 내외곽을 오가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쿼터 막판 로즈와 퀴클리를 앞세운 상대 벤치 유닛들에게 고전한 밀워키는 82-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뉴욕은 4쿼터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벅스와 오비 토핀이 신바람을 낸 뉴욕은 순식간에 4점 차까지 추격했다. 뉴욕의 상승세는 거침없었고, 종료 5분을 남기고 로즈와 퀴클리의 3점슛으로 89-89 동점이 됐다.

    위기에 몰린 밀워키는 할러데이와 조지 힐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아데토쿤보의 결정적인 블록슛까지 나오며 다시 승기가 밀워키 쪽으로 향했다. 페이스를 되찾은 밀워키는 종료 2분 남은 상황에서 코너튼의 연속 3점슛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힘이 빠진 뉴욕은 알렌에게도 연거푸 외곽포를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남은 시간, 밀워키가 3점슛의 힘으로 순조롭게 승기를 굳혔다.

    *경기 최종 결과*
    밀워키 112 – 100 뉴욕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밀워키 

    팻 코너튼 23점 9리바운드 3점슛 7개 
    야니스 아데토쿤보 15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 18점 6어시스트 

    뉴욕
    데릭 로즈 22점 7어시스트
    임마누엘 퀴클리 18점 5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 16점 5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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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혁 기자

    안녕하세요! 루키 더 바스켓 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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