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이렇게 잘할 줄이야…아스널, 계륵 FW 마지막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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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환]

    이렇게 잘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스널이 에디 은케티아에게 최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은케티아는 선발 출전보다 교체되어 경기에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주전 공격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혹은 최전방에 공격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은케티아를 투입했다. 은케티아가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널과 은케티아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구단과 선수 모두 동행을 이어갈 의지가 없어 보였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단기간에 입지가 바뀌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몇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대신해 은케티아를 기용했고, 라카제트가 출전했을 때보다 경기가 더욱 잘 풀렸다. 은케티아는 기존에 갖고 있던 장점인 적극적인 압박은 물론 준수한 연계 능력까지 보여주며 라카제트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을 넘어 라카제트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팀의 영웅이 되기도 했다. 아스널은 최근까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어지는 ‘죽음의 3연전’을 치렀다. 은케티아는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맨유전과 웨스트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실력이 급상승한 은케티아를 잡으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아스널에 남기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팀들이 은케티아를 원하고 있고, 은케티아도 만약 가브리엘 제수스가 영입된다면 자신이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내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은케티아를 지켜보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내 다수의 팀들도 은케티아에게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케티아가 걱정하는 부분은 또다시 후보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가 되어서야 자리를 잡았는데, 만약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영입된다면 다시 벤치를 지켜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제수스와 연결되는 중이기 때문에 은케티아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만도 하다.

    결정은 시즌이 끝날 즈음에 내릴 예정이다. 매체는 “은케티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고, 아스널은 마지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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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 기자

    안녕하세요, 포포투 코리아 김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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