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모두 ‘사일러스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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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제공

    사일러스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의 핵심 챔피언 중 하나다. 대회 버전인 11.6 패치에서 패시브 ‘페트리사이트 폭발’ ‘국왕시해자(W)’의 효과가 대폭 상승했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부터 여러 선수가 메타 변화의 시발점으로 지목했다.

    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도 사일러스를 두고 양 팀의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맞붙는 두 팀의 미드라이너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한화생명e스포츠 ‘쵸비’ 정지훈 모두 사일러스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다.

    허수는 사일러스의 능력치가 상향되기 전에도 사일러스를 꺼내 들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5 패치로 진행됐던 지난달 27일 KT 롤스터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지르를 고른 ‘도브’ 김재연 상대로 사일러스를 플레이, 데스 없이 6킬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OG로 선정된 허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 숙련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 있는 챔피언이어서 (사일러스를) 하고 싶다고 팀에 어필했다”고 밝혔다. 당시 라인전 우위를 점한 그는 “매일 유리한 상성으로만 경기할 순 없다. 불리한 상성은 플레이로 극복한단 마인드다”라고 말했다.

    정지훈은 지난달 31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3세트에서 사일러스로 팀을 하드 캐리했다. 대규모 교전 상황에서 농심의 주포 ‘덕담’ 서대길(징크스)을 집요하게 쫓아가 킬을 만들어내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8킬 2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해 허수와 마찬가지로 POG로 선정됐다.

    사일러스는 앞서 치러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9세트 중 8세트 동안 밴픽창에 얼굴을 비췄다. 레넥톤과 함께 89%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밴 목록에 6회 이름을 올렸고, 정지훈과 T1 ‘페이커’ 이상혁이 한 차례씩 플레이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0%의 밴픽률을 기록 중인 챔피언은 헤카림, 쓰레쉬, 나르, 세나, 세라핀 등 5개다.

    이날 경기에선 탑 사일러스의 등장 가능성도 있다. 한화생명 ‘모건’ 박기태가 지난달 25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정규 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나르를 상대하기 위한 비밀 병기로 사일러스를 꺼낸 바 있다. 대개 선수들은 나르와 대결할 때 ‘난입’ 룬을 드는데, 당시 박기태는 ‘기민한 발놀림’ 룬으로 라인 유지력에 힘을 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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