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예선] ‘화력 폭발’ 한국, 인도네시아 완파 … A조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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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전 패배의 아쉬움에서 벗어났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17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2021 FIBA ASIA CUP 예선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4-81로 제압했다. 3승 1패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부터 인도네시아를 압도했다. 요인은 강한 압박수비에 이은 속공 혹은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었다. 경기 시작 2분 17초 만에 9-0으로 앞섰다.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한국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한국의 외곽 공격력이 더욱 살아났다. 인도네시아가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라건아(199cm, C)도 3점 2개를 넣을 정도였다. 한국은 1쿼터 종료 4분 27초 전 18-5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라건아를 제외한 4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다양한 선수에게 경기 감각을 주기 위함이었다.

    교체된 선수들로 인해, 대표팀 밸런스가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내 균형을 되찾았다. 이현중(199cm, F)이 유로 스텝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를 획득하며, 한국은 27-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1쿼터에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나 하윤기(204cm, C)-여준석(202cm, F) 등 필리핀전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했다. 주축 자원이 빠졌기에,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33-22로 앞섰다고 했지만, 한국의 경기력은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김낙현(184cm, G)의 3점포가 인도네시아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다시 투입된 라건아와 이현중이 인도네시아의 흐름을 끊었다.

    스타팅 라인업이 다시 코트로 포진하면서, 한국의 수비 조직력이 더 단단해졌다. 문성곤(195cm, F)까지 3점을 터뜨렸다. 마지막 수비에서 인도네시아에 3점을 맞았지만, 한국은 최상의 분위기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는 52-35.

    3쿼터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달라진 공격 분위기를 막지 못했다. 핸드-오프와 킥 아웃 패스, 포스트업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의 공격 패턴에 당황했다. 3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52-42로 쫓겼다.

    인도네시아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 주도권을 준 건 아니었다. 김낙현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렸기 때문이다. 김낙현이 터진 한국은 64-48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교체 투입된 이현중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했다. 또, 연속 블록슛으로 인도네시아의 기를 꺾기도 했다. 라건아가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앨리웁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국은 77-58로 4쿼터를 시작했다. 속공 혹은 얼리 오펜스로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였다. 이승현과 라건아, 두 빅맨이 활발한 움직임 이후 페인트 존 득점을 해내며, 한국은 82-63으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다양한 선수를 투입했다. 특히, 여준석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여준석이 공격적으로 임하며, 한국은 마지막에도 인도네시아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집중력 저하로 흔들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조상현 대표팀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정비했다. 그리고 한국은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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