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AFF컵…박항서호와 신태용호, VAR 없이 결승 진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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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 판정에 절망하는 박항서 감독

    AFF컵은 원래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올 대회에서는 조별 리그 경기와 준결승 및 결승전 모두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싱가포르 한 곳에서 열리다 보다 홈 팀의 이점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문제지만, 심판들의 입김도 적지 않게 작용한다.

    AFF컵 뿐 아니라 거의 모든 국제 대회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홈 이점들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까지 진출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VAR 제도다. 심판진의 오심을 바로 잡기 위함이었고, 심판들의 입김도 줄이기 위해서였다.

    VAR 제도는 비단 축구에서만 활용되는 게 아니다. 야구, 농구 등 주요 스포츠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덕분에 심판진의 오심과 입김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축구의 경우 각국 리그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 VAR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그런데, AFF 컵에는 VAR 제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심판 판정 시비로 ‘아수라장’이 되고 있는 배경이다.

    특히,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심판진 판정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심판진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당장 VAR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항서호는 4강 1차전에서 태국에 0-2로 패했다. 그러나, VAR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졌다는 게 중론이다.

    인도네시아 대 홈 팀 싱가포르전 역시 VAR 제도만 있었다면 1-1로 비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25일과 26일 열릴 4강 2차전 역시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이 될 전망이다.

    VAR 제도가 없는 한 박항서호와 신태용호의 동반 결승 진출은 사실상 좌절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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