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김하성…다저스전 간발의 차로 홈런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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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모처럼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은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에게 완전히 눌렸다. 2회 첫 타석 1루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아쉽게 놓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을 비난할 일은 아니었다. 이날 메이의 공이 좋았다. 3 2/3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김하성은 5회말, 1사 1, 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때린 뜬공 타구를 상대 유격수 개빈 럭스가 놓치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바뀐 투수 좌완 마이크 킥햄을 상대한 그는 좌측으로 날아가는 잘맞은 타구를 때렸다. 담장을 넘어가는 듯했던 이 타구는 그러나 펜스에 몸을 던진 좌익수 A.J. 폴락의 글러브에 걸렸다.

    세 차례 타격을 소화한 김하성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다른 주전 선수들과 함께 대거 교체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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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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