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과 야구로 올림픽 메달, 하지만 다저스에선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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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스포츠 배중현]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에디 알바레스. 게티이미지

    기적은 없었다. 드라마틱한 사연의 주인공 에디 알바레스(32)가 LA 다저스를 떠난다.

    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알바레스의 방출을 공식화했다. 알바레스는 지난달 31일 양도지명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고 최종적으로 다저스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알바레스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14경기 타율 0.160(25타수 4안타) 3타점. 출루율(0.314)과 장타율(0.160)을 합한 OPS가 0.314로 낮다.

    알바레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메달리스트다. 그런데 소치 대회 이후 야구 선수에 도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과 계약해 빅리그 데뷔(2020년 8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선 미국 야구 대표팀에 승선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건 알바레스가 역대 여섯 번째. 한국과의 준결승에선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지난해 11월 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6월 빅리그에 콜업돼 출전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알바레스는 7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더는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방출이 결정됐다. MLB 승률 1위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어내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알바레스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47경기 타율 0.322(177타수 57안타) 8홈런 29타점. 출루율(0.439)과 장타율(0.554) 모두 수준급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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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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