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 양성 반응’…10일간 격리로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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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 두 번째)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단에서 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릴 예정이던 번리와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자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해 선수 6명과 코치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에메르송 로얄과 브리안 힐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돼 5일 노리치 시티전에 나서지 못했다”며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번 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라이언 메이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감염됐다”고 전했다.

    토트넘 선수 6·코치 2명 감염

    영국 매체 “모라·데이비스도”

    EPL 일정 변경 가능성도 있어

    토트넘 구단이 추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따라서 손흥민을 비롯한 모라, 데이비스 등 선수들은 10일 스타드 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에 이어, 12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리언, 17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현재 상황에서는 계획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UEFA 규정에는 팀당 골키퍼를 포함해 13명 이상 출전할 수 있으면 경기는 진행된다. 프리미어리그도 2021-2022시즌 각 구단이 14명 이상의 출전 가능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면 경기를 연기하지 않기로 했다.

    토트넘으로선 팀 내 최다 득점자(6골)이자 2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른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리그 5위까지 뛰어오른 상승세도 주춤할 전망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내다봤다. 프리미어리그가 UEFA보다는 비교적 유연하게 규정을 적용하고 있고, 구단이 연기를 요청할 경우 이사회에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이 주의 팀’에 뽑혔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3-3 전형의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 부산일보

    부산일보
    정광용 기자

    부산일보 라이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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