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담 토트넘 코너킥 62개 중 0골, 콘테가 해결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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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는 이번 시즌 코너킥으로 한 골도 못 넣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보였던 다양한 코너킥 전술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코너킥 득점이 없는 팀은 두 팀뿐이다. 여기에 토트넘이 포함됐다. 총 62개를 얻었는데 0골에 머물고 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능은 이번 시즌 저조한 득점력의 이유 중 하나다. 토트넘은 정규리그 순위 7위지만 득점수가 19위(11골)에 그치고 있다. 13위 사우샘프턴과 동률이다. 19위 노리치시티(7골)만 토트넘보다 득점수가 적다.

    토트넘의 코너킥은 대부분 손흥민이 전담하고 있다. 62개 중 77%에 해당하는 48개를 찼다. 나머지 14개는 손흥민이 경기장에 없을 때 다른 선수들이 맡았다. 지오바니 로셀소가 11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가 각각 한 개씩 시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다양한 옵션의 부재가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뻔한 코너킥만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셀소는 코너킥 키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왼발잡이다. 그러나 정확도가 들쑥날쑥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왼발 코너킥이 가능한 자원이 둘이나 존재했다. 코너킥으로 7골을 넣었는데, 2골이 각각 에릭 라멜라와 가레스 베일의 킥이었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을 떠났다.

    콘테 감독은 인테르밀란에서 다양한 코너킥 전술을 펼친 바 있다. 피지컬이 좋은 두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더 프레이를 이용한 단순한 헤딩득점도 많았으나 여러 가지 루트를 활용하기도 했다.

    당시 인테르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짧은 코너킥을 주고 받은 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니콜로 발렐라가 중거리슈팅을 때려 성공시킨 바 있다. 또한 산체스가 짧게 코너킥을 내주고 페널티박스로 들어가 다시 공을 이어받은 뒤 문전 좁은 공간에서 연계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낸 장면도 있다. 

    콘테 감독은 이처럼 상대가 예측하기 힘든 코너킥 루트를 선보여왔다. 성공률까지 높은 편이었다. 토트넘에서도 필요한 전술이다. 확실한 왼발잡이 키커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손흥민의 킥은 이제 읽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 기자 허인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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