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삼성 vs 주춤한 LG, 40승 선착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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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선두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40승 선착과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LG와 삼성은 25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 및 팀 간 7차전을 치른다. LG는 차우찬(34), 삼성은 백정현(34)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39승 28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LG와 삼성 모두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해 단독 선두로의 도약을 노린다.


    허삼영(왼쪽)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최근 기세만 놓고 본다면 삼성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를 3-2로 꺾으면서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이번주 내내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동 피로가 없는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반면 LG는 지난 22일까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3~24일 경기에서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2경기 연속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4일 경기의 경우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8로 지면서 무거운 발걸음 속에 대구로 내려왔다.

    올 시즌 개막 후 6차례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4승 2패로 앞서 있다. 지난 4월 대구에서 LG와의 첫 맞대결을 스윕으로 장식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홈에서 LG에게 강한 면모를 이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부는 양 팀 선발투수가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LG 상대 약세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백정현은 지난 2년 동안 LG전 8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92로 고전했다.

    유강남(29) 22타수 11안타 1홈런, 오지환(31) 14타수 6안타 1홈런, 이형종(31) 14타수 5안타 1홈런 등 천적 봉쇄가 급선무다.

    LG는 차우찬이 ‘라팍’에서의 강세를 이어가주기를 바라고 있다. 차우찬은 2016 시즌 종료 후 삼성에서 LG로 FA 이적한 뒤 대구만 오면 펄펄 날았다. 2017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라이온즈파크에서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68로 빼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2승을 따낸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로 3승을 겨냥한다.

    LG와 삼성 중 누가 먼저 40승 선착의 주인공이 될지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최근 10년 동안 정규시즌 40승을 먼저 선점한 팀은 100%의 확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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