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정인욱, 1군 마운드 돌아왔다…킹험 빈자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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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에서 한화로 이적한 우완투수 정인욱이 21일 1군으로 콜업됐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어렵게 입은 우완투수 정인욱(31)이 다시 1군 마운드를 밟는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투수 닉 킹험이 오른쪽 광배 통증을 호소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우완투수 정인욱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2009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정인욱은 이듬해부터 1군 무대를 밟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156경기에서 19승 20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인욱은 최근 들어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고, 지난해 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어 새 둥지를 찾은 정인욱에게 손길을 내민 쪽은 한화였다. 겨우내 베테랑들을 대거 방출했던 한화는 마운드 수혈을 위해 정인욱을 영입했다. 기존 연봉에서 2000만 원 삭감된 3000만 원으로 계약을 맺었다.

    정인욱은 올 시즌 2군에서 5게임 1승 2패 평균자책점 9.82(7⅓이닝 8자책점)를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인욱은 올 시즌 선발로 준비했다. 최근에는 4이닝 동안 55구를 던지기도 했다”면서 “원래 23일 75~8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는데 일단 1군으로 먼저 올리기로 했다. 킹험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23일 kt전에서 한 차례 중간에서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인욱을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간 킹험은 병원 검진 결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오른쪽 광배가 불편해 열흘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올 시즌 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77로 활약한 킹험의 부재로 한화는 당분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은 올 시즌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잘 들어가고 있다. 또, 최근 경기에선 직구를 공격적으로 사용했고, 변화구를 직구와 고루 섞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칭찬한 뒤 “광배쪽이 살짝 불편하다고 한다. 한 턴 정도 휴식을 생각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이성열(지명타자)~라이온 힐리(1루수)~김민하(좌익수)~노수광(중견수)~임종찬(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는 우완투수 김민우가 지킨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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