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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의 몽펠리에가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프랑스 매체 지롱댕포에버는 15일(한국시간) 몽펠리에의 황의조 영입설을 전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에서 두시즌 연속 10골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그 동안 마르세유(프랑스)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정 문제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보르도는 황의조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었다.
지롱댕포에버는 ‘몽펠리에가 황의조와 마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몽펠리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라보르데와 델로르트가 팀을 떠났고 최근 다양한 클럽들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황의조는 보르도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지난해 1200만유로(약 165억원)의 이적료로 포르투갈 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황의조와 함께 몽펠리에 이적설로 주목받는 마라에 대해선 ‘마라는 보르도의 미래로 기대받는 선수다. 몽펠리에가 황의조와 마라를 영입하게 된다면 보르도에게 대재앙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10대 후반의 신예 공격수 마라는 지난시즌 보르도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신예다. 보르도는 핵심 공격수와 신예 공격수를 동시에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최근 2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르도는 4승10무14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17위 로리앙(승점 27점)에 승점 5점 뒤지고 있어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황의조가 공격을 이끄는 보르도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리그1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8개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28경기에서 무려 68골을 실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황의조 영입설로 주목받는 몽펠리에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승5무12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몽펠리에는 지난 2011-12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 이후 그 동안 리그1에서 중위권 성적을 기록해 왔다.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스포츠/축구 담당 김종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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