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손짓한 에이스, 부상 의심…3⅔이닝 5K 무실점 자진 강판 [류현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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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다 다리쪽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62구,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0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명예회복과 2승을 동시에 도전했다. 통산 탬파베이를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72(9⅔이닝 4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출발했다. 랜디 아로자레나를 상대로는 몸쪽 공략 끝에 91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사 후 오스틴 메도우스를 상대로도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 몸쪽 커터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와의 승부에서는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3루 강습 내야안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브랜들 로우는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1루 주자의 2루 진루는 막지 못했다. 1사 2루 실점 위기. 하지만 마누엘 마고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2사 2루에서 조이 웬들을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3회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상대로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러나 1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몸쪽 90마일 패스트볼이 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디아즈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연속으로 던져 삼진으로 솎아냈고 2사 1루에서 아로자레나와는 철저한 바깥쪽 승부를 펼쳤고 3볼에서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몸쪽 91마일 패스트볼이 볼 판정을 받으며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의 위기. 그러나 메도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4회 선두타자 브로소를 상대로는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뒤 철저한 체인지업 승부를 펼쳤고 바깥쪽을 공략해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로우 역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마고를 상대로는 2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류현진은 벤치에 손짓을 보냈고 피트 워커 투수 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어 찰리 몬토요 감독까지 올라왔다. 몸상태를 체크한 뒤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리를 약간 절뚝거렸고, 덕아웃에 돌아가 다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토론토 매체들은 류현진이 교체된 이후 “다리 부상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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