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억울하겠다…선 넘은 AT마드리드, PK 선방에 오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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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리그 2위 FC바르셀로나가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5연승으로 승점 62점을 쌓아 2위에 자리했다.

    비슷한 시각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알라베스와 붙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바르셀로나와의 점수 차가 1점(패배), 2점(무승부) 혹은 4점(승리)이 될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1-0으로 간신히 승리해 바르셀로나를 4점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와 알라베스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0분에 수비수 사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라베스 공격수 리오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돌려보더니 사비치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아틀레티코는 다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오블락 골키퍼가 키커 호셀루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하지만 해당 PK 장면에서 아틀레티코 일부 선수들이 슈팅 직전에 페널티 박으로 안으로 침투했던 모습이 잡혔다. PK 규정상 키커가 슈팅을 때리기 전에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다려야 하고, 골키퍼는 골라인을 밟고 있어야 한다. 만약 이 규정을 어기면 득점 여부를 떠나서 주심은 PK를 다시 차도록 지시해야 한다.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알라베스의 PK 슈팅 전에 트리피어를 비롯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를 침범했다. 주심은 오직 키커와 골키퍼만 바라보고 있어서 이들의 ‘선 넘기’ 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이 부분을 꼬집으며 “바르셀로나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을 느낄 장면이다. 규정에 맞게 PK를 다시 찼다면 아틀레티코와 알라베스는 1-1로 비길 수 있었다. 그러면 2위 바르셀로나와 1위 아틀레티코의 점수 차는 4점이 아닌 2점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K리그는 이 규정을 엄격하게 따르고 있다. 2020시즌 승격 준플레이오프 경남-대전 경기 후반전에 대전이 PK를 얻었다. 키커 바이오가 PK 골을 성공시켰음에도 대전 선수가 페널티 박스에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2차 PK가 선언됐다. 바이오가 두 번째 PK를 실축하면서 대전은 승격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바 있다.

    사진=라리가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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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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