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첫 영입, 43세 전설 골키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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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루이지 부폰이 무리뉴 감독의 로마와 연결됐다

    ▲ AS로마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첫 번째 영입으로 골키퍼를 보강할까. 유벤투스와 작별한 ‘백전노장’ 잔루이지 부폰(43)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와 ‘라 레퍼블리카’는 1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올여름 최우선 영입 순위는 골키퍼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전설적인 골키퍼 부폰이 떠오르고 있다”고 알렸다.

    부폰은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전설적인 골키퍼다.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A 10회, 이탈리아 컵(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을 경험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한 번도 유벤투스를 떠난 적이 없다.

    가치는 이적료로 알 수 있다.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던 시절, 이적료 5288만 유로(약 720억 원)를 기록했는데, 알리송(리버풀, 6250만 유로)과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8000만 유로)가 각각 리버풀과 첼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깨지지 않던 골키퍼 역대 최고액이었다.

    부폰은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나기로 했지만, 골키퍼 장갑을 벗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를 통해 “내 미래는 명확하다. 길고 아름다웠던 유벤투스 경험은 여기서 마무리할 것”라면서도 “커리어를 그만둘지, 나에게 자극을 줄 상황을 찾아 다른 경험을 할지 등 고려하겠다”라며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암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중동에서 부폰을 주목하고 있다. 당연히 유럽 다수 팀도 있다. 친정 팀 파르마는 세리에B 강등으로 불투명하지만, 숱한 세리에A 팀이 주시하고 있다. AS모나코, 갈라타사라이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로마도 마찬가지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유베FC’는 “로마는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로 수비 라인을 이끌 골키퍼를 찾고 있다. 부폰은 43세지만 컵 대회와 리그에서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전망했다.

    변수는 있었다. 매체는 “다른 세리에A 팀 이적으로, 선수 생활 대부분을 함께한 유벤투스를 적으로 둘 수 있겠냐”며 로마행에 물음표를 던졌다. 하지만 베테랑으로 분위기 쇄신과 로마에서 명예 회복을 원하는 무리뉴 감독 생각이 일치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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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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