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퇴근했던 호날두 달라졌네…교체 되고 동료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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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과 경기에서 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와 교체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불만의 기색 없이 하이파이브로 격려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2019년 11월 AC밀란과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태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 지시에 불만을 품어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 집으로 떠났다.

    호날두의 황당한 행동은 큰 비난을 불렀다. 당시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의 행동을 ‘팀 규율과 동료애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16일(한국시간) 인테르 밀란과 세리에A 37라운드. 호날두는 2-1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 아웃 지시를 받았다.

    1골 차 살얼음판 리드에, 경기가 30분 넘게 남아 있었다. 호날두의 ‘승부욕’을 터뜨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호날두는 차분하게 걸어갔고, 터치 라인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알바로 모라타와 하이파이브했다. 이후 벤치에 앉아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교체 아웃 됐는데, 불만의 기색 없이 동료를 격려했다”고 놀라워했다.

    호날두가 빠진 유벤투스는 후반 38분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분 뒤 후안 콰르다도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이 경기 선제골을 넣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나폴리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1년 남겨 두고 이적설에 놓여 있다. 유벤투스 잔류와 함께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친정팀인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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