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종이 완벽하더라.” 적장도 감탄한 ‘토종 에이스’ 원태인 [엠스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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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ㅣKT WIZ 이강철 감독이 2021시즌 처음 맞붙는 상대 투수인 원태인을 향해 “모든 구종이 완벽해 보인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도 팀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출격하는 만큼 경기 후반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 투수 원태인(사진=삼성)
     
    [엠스플뉴스=수원]
     
    KT WIZ 이강철 감독이 2021시즌 처음 맞붙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을 향해 “모든 구종이 완벽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적장으로서 칭찬을 건넨 이 감독은 ‘팀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출격하는 만큼 승리를 내줄 수 없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KT는 5월 13일 수원 삼성전에서 데스파이네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KT는 11일 경기에서 9대 6 역전, 12일 경기에선 5대 7로 패했다. 
     
    이 감독은 13일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 원태인을 향해 “모든 구종이 완벽해 보인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원태인은 2021시즌 6경기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 1.18 39탈삼진 9사사구로 커리어 하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4월 KBO리그 월간 MVP까지 수상한 원태인은 막강한 타선을 보유한 KT를 상대로 시즌 6승을 노린다. 
     
    이 감독은 “원태인의 투구 영상을 봤는데 속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이 완벽해하더라. 만약 원태인을 이긴다면 우리 타자들이 정말 잘하는 게 아니겠나. 그래도 우리 팀이 시즌 초반 경기 후반 승부에 강하다. 1선발끼리 맞대결이라도 최소 실점으로 끌고 간다면 후반 역전승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도 1선발 데스파이네가 나가니까 자존감을 느끼면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원태인뿐만 아니라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에도 경계심을 내비쳤다. 피렐라는 11일 경기에서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피렐라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을 던지면 이기지 쉽지 않은 타자다. 볼을 잘 던지면 잡는데 주자가 있을 때 볼에 안 속아버리면 승부해야 하니까 정말 어려운 타자다. 유인구 하나를 참아버리면 타격이 크다. 존에 들어오는 공 콘택트 능력이 훌륭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KT는 13일 경기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조용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알몬테(지명타자)-김병희(3루수)-신본기(2루수)-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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