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한테 이런 면모가…우승 세리머니하다 동료 호통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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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가 왜 동료에게 호통을 쳤을까.

    아르헨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최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지금까지 국가대표팀에서 2014 월드컵을 비롯해 결승전에서만 4번을 패배했다. 우승 트로피를 계속 따내지 못하자 자국인 아르헨티나에서도 메시를 향한 비판론이 등장했을 정도. 메시는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4전 5기 끝에 우승을 달성하자 너무나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우승한 뒤 행복에 젖은 메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도 절대로 트로피를 내려놓지 않았을 정도. 동료들도 메시의 부담감을 아는 듯 메시가 트로피와 함께 즐기도록 배려를 해줬다. 이때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메시는 경기장 한 쪽에 모여서 노래를 부르며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때 로드리고 데 파울이 선수들 앞으로 나와 결승전 상대인 브라질을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자 메시가 단호하게 손가락을 흔들며 “하지마”라고 외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메시뿐 아니라 옆에 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데 파울이 노래 부르는 걸 말렸다.

    메시가 데 파울을 말린 이유는 브라질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나온 행동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영원한 앙숙 관계지만 브라질 선수들도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같이 축하해줬기 때문이다.

    특히 메시와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슬퍼서 우는 와중에도 메시를 찾아와 안아주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아르헨티나 우승 세리머니가 끝날 때까지 라커룸 앞에서 기다린 뒤 메시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행동을 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역사적인 우승을 달성한 뒤 상대를 향해 저급한 행동을 보일 필요는 없었다. 메시는 그의 경력 중 가장 기다렸던 우승을 달성한 뒤 어떤 것도 더럽히지 않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입니다.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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