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타율 .373 40살 괴력…은퇴하기 너무 아깝다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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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에서 롯데 이대호가 중전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5.13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은퇴 시즌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40)가 멀티 홈런으로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폭발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한화 마무리 장시환까지 무너뜨렸다. 

    이대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2회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시작했다. 한화 선발 윤대경의 4구째 바깥쪽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4호 홈런. 팀의 첫 득점이었다. 

    6-4로 리드했으나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한 9회에도 이대호의 홈런이 터졌다. 최근 10경기에서 10이닝 2피안타 6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치던 한화 마무리투수 장시환에게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장시환의 5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47km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5호 홈런. 시즌 첫 멀티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8일 사직 삼성전부터 최근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25타수 15안타 타율 6할 3홈런 9타점으로 무섭게 몰아치고 있다. 3안타 경기도 3차례나 된다.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7푼3리로 끌어올린 이대호는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99)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KBO리그 최초 40살 타격왕을 노리고 있다. 이날까지 이대호의 시즌 전체 성적은 35경기 타율 3할7푼3리 50안타 5홈런 19타점 OPS .914. 믿기지 않는 괴력의 은퇴 시즌이다. 

    하지만 경기 후 이대호는 쑥스러워했다. 그는 “멀티 홈런을 쳤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것들이 아니라 쑥스럽다”며 “나보다 (서)준원이, DJ 피터스, (황)성빈이 등 다른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들에 활약을 해줘 만들어낸 승리라 생각한다.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후배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OSEN
    이상학 기자

    OSEN 이상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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