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메이저리그… 희비 갈린 ‘코리안 빅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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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김하성, 개막 로스터 합류
    김광현·최지만은 부상으로 빠져
    양현종, 엔트리 진입 힘겨운 상황

    류현진(왼쪽), 김하성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2일 30개 구단이 일제히 치르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4일까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2021 정규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맏형 추신수가 KBO리그로 떠난 대신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도전에 나서며 기존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등과 더불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맹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막상 개막전 로스터에는 류현진과 김하성만 남았다. 김광현은 최지만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빠졌고 양현종은 로스터 진입이 힘겨운 상황이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2일 뉴욕 원정 경기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한국 선수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최고 몸값 투수인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개막전 선발이라고 크게 좋지도 않다”며 “개막전보다는 시즌 전체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나도 정규시즌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범경기 초반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공략에 애를 먹으며 부진했던 김하성은 치열한 팀 내 경쟁에 나선다. 그래도 시범경기 마지막 6경기에서 13타수 4안타(타율 0.308) 5볼넷의 좋은 성적을 내며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일단 김하성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면서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과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던 김광현은 4월 중순에는 선발투수로 합류할 전망이지만 무릎 수술을 받은 최지만은 5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양현종은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불투명하다. 엔트리에 들지 못해도 콜업 대기조로 남아 시즌 도중 빅리그에 진입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최강자로 꼽히는 가운데 폭풍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한 샌디에이고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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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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