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계약이 1위라니…부자구단 다저스가 터뜨린 진짜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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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부자구단’으로 손꼽히는 LA 다저스는 그동안 엄청난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돈다발’의 위력을 과시했다.

    다저스가 무키 베츠와 12년 3억 6500만 달러, 트레버 바우어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만 봐도 자산의 규모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FA 자격을 얻은 크리스 테일러와 4년 6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보면 다저스가 터뜨린 ‘진짜 초대박’은 따로 있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별 역대 최고의 FA 계약을 선정했다.

    다저스 사상 최고의 FA 계약은 베츠도, 바우어도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이었다. 바로 2014년 저스틴 터너와 맺었던 마이너리그 계약을 역대 최고의 FA 계약으로 선정한 것이다. 당시 다저스는 터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시 연봉 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다저스에 오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선수였던 터너는 2014년 타율 .340 7홈런 43타점으로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2015년 타율 .294 16홈런 60타점, 2016년 타율 .275 27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 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초대박을 터뜨렸다. 2017년에는 타율 .322 21홈런 7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한 터너는 2018년 타율 .312 14홈런 52타점, 2019년 타율 .290 27홈런 67타점, 2020년(단축시즌) 타율 .307 4홈런 23타점에 이어 지난 해 타율 .278 27홈런 87타점을 마크, 또 한번 올스타와 인연을 맺었다.

    이제 터너는 연봉 1600만 달러를 받는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다저스는 지난 해 2월 터너와 2년 3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023년에는 연봉 16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다.

    ‘CBS스포츠’는 “터너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그는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타선의 주축이 됐다. 터너의 마이너리그 계약은 8년 동안 타율 .298, 출루율 .379, 장타율 .498라는 성적과 더불어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졌다”라고 ‘흙 속의 진주’인 터너를 발견한 다저스의 안목을 칭송했다.

    [저스틴 터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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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스포츠부 윤욱재 기자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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