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리뉴 로마 감독, 컨퍼런스 결승 진출… 레스터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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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AS로마가 레스터시티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첫 결승에 진출했다.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은 초대 대회 우승자가 될 기회를 잡았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1-2022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로마가 레스터를 1-0으로 잡았다. 앞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로마가 결승에 올랐다.

    홈팀 로마는 태미 에이브러햄을 최전방에 세우고 로렌초 펠레그리니, 니콜로 차니올로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세르지우 올리베이라와 브라이안 크리스탄테, 윙백은 니콜라 잘레프스키와 릭 카르스도르프였다. 윙백은 이바녜스, 크리스 스몰링, 잔루카 만치니였고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였다.

    레스터는 하비 반스, 제이미 바디, 아데몰라 루크먼이 스리톱이었다. 미드필더는 키에먼 듀스베리홀, 유리 틸레망스,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포백은 제임스 저스틴, 조니 에반스, 웨슬리 포파나, 히카르두 페레이라였고 골키퍼는 카스페르 슈마이켈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로마의 흐름이었다. 전반 8분 로마의 잘레프스키가 반칙을 유도한 뒤 펠리그리니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슈마이켈이 잘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스몰링의 헤딩슛이 빗나갔다.

    전반 10분 잘레프스키의 왼쪽 돌파 후 컷백 패스를 받아 펠레그리니가 시도한 슛은 수비 맞고 무산됐다.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로마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펠레그리니의 코너킥을 받아 에이브러햄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페레이라가 수비를 시도했지만 에이브러햄이 머리 하나 정도 차이 나는 압도적 타점에서 헤딩했다.

    전반 17분 잘레프스키의 원터치 스루 패스를 받아 침투한 펠레그리니가 논스톱 왼발슛을 시도했다. 슈마이켈이 선방했다.

    전반 32분 에이브러햄이 단독 돌파로 공을 끌고 올라가다 스루패스를 내줬고, 차니올로의 슛이 수비수에게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또 에이브러햄이 머리에 맞혔지만 이번엔 수비 맞고 무산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스터가 반스, 루크먼을 빼고 켈레치 이헤나초와 다니엘 아마티를 넣어 포메이션을 바꿨다. 레스터가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 공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동점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25분 페레이라 대신 티모시 카스타뉴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레스터는 듀스베리홀 대신 아요세 페레스를, 로마는 1분 뒤 차니올로를 빼고 조르당 베레투를 넣었다.

    후반 34분 틸레망스의 공이 굴절돼 나오자 메디슨이 레스터의 첫 유효슛을 기록했다. 파트리시우가 쉽게 잡았다.

    후반 35분 레스터 문전에서 수비 맞고 공이 뒤로 흐르자 잘레프스키가 침투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머뭇거리다 찬 오른발 슛이 수비 몸에 맞았다.

    후반 38분 이헤나초의 왼발 중거리 슛이 파트리시우 정면으로 향했다. 40분 로마의 잘레프스키가 마티아스 비냐로 교체됐다. 후반 44분에는 로마 공격수가 에이브러햄에서 엘도르 쇼무로도프로 바뀌었다.

    추가시간 메디슨이 문전에서 날린 슛도 수비 방해를 뚫고 날리느라 빗나갔다. 리드를 지킨 로마가 결승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풋볼리스트 취재 기자 김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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