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쾌투, 또 다른 시각 ML 커미셔너의 경기속도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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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기적으로 이런 게임을 하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경기 페이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투수전을 벌였다. 토론토의 4-1 승리로 끝났고, 약 2시간40분이 소요됐다. 스피드 업을 외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원하는 경기시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수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팬들의 고령화를 우려했다. 젊은 팬들이 NBA 등 타 프로스포츠로 유입되는 현상에 위기를 느끼고 각종 룰 변화를 시도하는 등 몸부림을 친다. 경기 스피드 업은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류현진과 맥스 프리드의 투수전을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좋아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체인지업과 커터에 슬라이더를 적극 구사해 애틀랜타 타자들을 무너뜨렸다.


    프리드도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선발투수들이 타자들을 압도하니 경기 진행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넷은 “두 좌투수의 맞대결이 재미있었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했다. 정기적으로 이런 게임을 하면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경기 페이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을 좀 더 조명했다. “류현진은 가장 교활한 투구를 했다. 포심,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94개의 공을 고르게 섞으며 기교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애틀랜타 타자들은 고개를 흔들었다”라고 했다.

    토론토 선은 “류현진의 날이었다”라면서 “애틀랜타 타자들이 류현진에게 초점을 맞췄지만 그의 투구 능력은 대단했다. 7이닝을 통과하는데 단 94개의 공만 던졌고, 볼넷 1개에 5피안타로 1점만 내줬다. 유일한 흠집은 5회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었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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