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끝내 눈물 펑펑…레알과 작별, 언젠가 돌아온다

게시판 스포츠 뉴스 라모스 끝내 눈물 펑펑…레알과 작별, 언젠가 돌아온다

  • This topic is empty.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글쓴이
  • #13908
    adminadmin
    키 마스터

    ▲ 세르히오 라모스가 17일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공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가 레알 마드리드와 16년 동행을 끝냈다. 재계약 합의에 실패했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에서 “그동안 팀에 헌신한 라모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작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초반에는 풀백에서 뛰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뒤에 붙박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레알 마드리드 후방에서 뛰어난 수비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했다.

    라파엘 바란 등과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로 자리 매김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등 굵직한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유럽 축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도 라모스가 있었다.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 35세에도 라모스 기량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나이에 1년 이상 재계약은 어려웠다. 라모스는 2년 재계약을 제안했는데 합의점이 좁혀지지 않았다. 스페인 일부에서는 합의점을 찾았다고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페레즈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했고, 22개 타이틀 확보에 크게 공헌했다. 라모스는 영원한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라모스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왔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 덕분에 항상 즐거웠다. 훌륭하고 특별했던 무대가 닫힌다. 이제는 세계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곧 여기에 돌아올테니 또 만나자”라며 레알 마드리드 주장으로서 마지막 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1 글 보임 - 1 에서 1 까지 (총 1 중에서)
  • 답변은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