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퓨처스FA 국해성, 계약 불가 통보…선수 연장은 돕겠다 [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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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해성.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퓨처스리그 FA’ 국해성(33)에게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두산은 11일 국해성과 만나 계약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KBO는 지난해 격년제로 시행되던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실시했다.

    퓨처스리그 FA는 KBO리그 등록일이 60일 이하인 시즌이 통산 7시즌 이상이고, 공시 당해연도에 KOB리그 145일 미만인 선수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퓨처스리그 제도 시행 첫 해 국해성을 비롯해 전유수(KT) 강동연(NC) 등 총 3명이 자격을 행사했다. 전유수와 강동연은 이적없이 원소속팀과 삭감된 연봉에 재계약을 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국해성은 2012년 첫 1군 무대를 밟아 통산 214경기 타율 2할3푼8리 11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4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 타율 3할1푼4리 2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FA 획득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퓨처스리그 FA 선수와 계약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를 반드시 소속선수로 등록해야 한다. 연봉은 직전 시즌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고, 계약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두산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국해성에게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다.

    두산은 2020년과 2021년 FA로 나온 정수빈 김재환을 모두 잡으면서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를 채웠다. 박건우를 NC에 보내면서 우익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지만, 보상선수 강진성을 비롯해 김인태 안권수 조수행 등 기존 선수들의 경쟁 체제 구도가 형성됐다. 김대한 김동준 등 젊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외야진이 사실상 포화 상태라는 판단이다.

    국해성에게 계약 불가 통보를 한 두산은 다른 팀 이적에 있어서는 적극 도와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이적에 있어서 보상금 등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구단 간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두산을 떠나게 된 국해성은 자신의 SNS에 ‘두산 베어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국해성은 현재 재활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고교에서 야외 훈련하는 등 새 팀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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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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