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커리 의존도 사라지니 찬란한 팀 농구…2위 팀 하나도 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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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현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이다. 리그 1위 유타 재즈, 리그 2위 피닉스 선즈를 연이어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12일(한국시간) 경기는 시사점이 많은 경기였다. 경기 후 스티브 커 감독은 “시즌 초였다면 우리는 오늘 경기를 못 이겼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과연 어떤 점이 달랐던 경기였을까.

    “명품 조연 5인방” (골든 스테이트 vs 피닉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 골든 스테이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2-11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거둔 가장 기분좋은 승리 중 하나였다. 상대 피닉스는 48승 20패를 기록하고 있던 리그 2위의 강팀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골든 스테이트가 완벽하게 압도했다. 팀 어시스트(33-26)를 7개 더 기록하는 팀 농구를 보여줬으며, 실책(8-10)은 더 적었다.

    ▶이날 가장 고무적이었던 것은 스테판 커리의 활약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 원맨팀’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그럴 수박에 없다. 커리는 올 시즌 평균 31.8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커리는 이날 3점슛 성공률 9.1%(1/11)를 기록하며 2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에는 주연 못지 않은 조연 5명이 있었다.

    우선, 앤드루 위긴스는 이날 38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위긴스는 올 시즌 단 14.9개의 야투만을 시도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데뷔 시즌 후 최저 수치. 하지만 이날만큼은 24개의 야투를 시도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대신 수행했다.

    경기 초반은 켄트 베이즈모어가 이끌었다. 전반에만 14득점을 올렸다. 답답하던 흐름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후반은 조던 풀의 것이었다. 접전이던 4쿼터에 3점슛 2개,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며 10점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20득점 4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은 롤 플레이어의 정석이었다. ‘11득점’은 결코 높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린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30경기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29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이 경기 피날레를 찍었다.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던 토스카노 앤더슨은 경기 2분을 남기고 113-113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 결승 득점이었다. 경기 전까지 야투 시도 자체가 적어서 손끝이 식을만도 했다. 하지만 토스카노 앤더슨은 자신감이 넘쳤다.

    경기 후 말말말

    “스플래쉬 브라더가 없었다고?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에는 전혀 문제 없었다. 앤드루 위긴스,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조던 풀이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NBA.com, 조연들의 맹활약을 짚으며…)

    “”시즌 초만하더라도 우리는 커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모든 것이 커리를 통해서 이뤄졌다. 커리가 컨디션이 별로였다면, 우리의 경기는 끝이었다
    며 “하지만 오늘만큼은 달랐다. 모든 선수들이 볼을 움직였다. 우리의 야투율이 좋지는 않았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슛을 성공시켰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분석한 달라진 워리어스)

    “사실, 이 선수들은 시즌 초부터 함께 있던 선수들이다. 단지 성장할 시간이 조금 필요했을 뿐이다. 시즌 초반이었다면 오늘 경기를 못 이겼을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이 진단한 승인)

    12일 나온 기록들…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를 격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13경기 중 10승을 거두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잭 라빈(시카고)이 시카고 합류 이후 14번째 40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시카고 구단 역대 40+득점 2위에 올라섰다. 참고로 1위는 마이클 조던이다. 그의 기록은 총 165번. 현격한 차이가 난다.

    *5월 12일 NBA 결과*
    덴버(45승 24패) 117-112 샬럿(33승 36패)
    미네소타(22승 47패) 119-100 디트로이트(20승 50패)
    마이애미(38승 31패) 129-121 보스턴(35승 34패)
    클리퍼스(46승 23패) 115-96 토론토(27승 42패)
    인디애나(33승 36패) 103-94 필라델피아(46승 22패)
    브루클린(45승 24패) 115-107 시카고(29승 40패)
    멤피스(36승 33패) 133-104 댈러스(40승 29패)
    밀워키(44승 25패) 114-102 올랜도(21승 48패)
    골든 스테이트(37승 33패) 122-116 피닉스(48승 21패)
    새크라멘토(31승 38패) 122-106 오클라호마시티(21승 48패)
    레이커스(39승 30패) 101-99 뉴욕(38승 31패)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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