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경원 놓친’ 전북, 베테랑 임채민 영입 추진…빅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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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민. 스포츠동아DB

    K리그1(1부) 전북 현대의 전력보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공들인 중앙수비수 보강도 가시화됐다. 강원FC의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32)의 합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복수의 K리그 관계자들은 11일 “전북이 임채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강원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긍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선수의 개인조건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뒷문 보강이 절실하다.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수비였다. 군 복무 후 지난 시즌 후반기를 성남FC에서 보냈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유스 출신의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무산됐다. 전북의 겨울이적시장 접근겁이 바뀐 결정적 계기였다. 그 후 전북은 ‘영입 가능한 선수들부터 데려오겠다’는 방침 하에 여러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채웠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이자 다용도 측면 카드인 강상우(29)의 영입을 결정한 뒤 개인 협상을 진행 중이고, 3선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맹성웅(24)을 K리그2(2부) FC안양에서 데려왔다. 또 대전하나시티즌 박진섭(27)과도 협상을 완료했다. 수원FC로 향한 이범영(33)을 대신할 서브 골키퍼로는 동생 이범수(32)를 강원에서 영입했다.


    임채민. 스포츠동아DB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주장이자 2021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인 홍정호(33)와 구자룡(30)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전북은 전문 센터백을 찾았다.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모두 커버할 수 있으나, 우승경쟁을 위해선 더 강해져야 했다.

    마침 임채민이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르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강원은 당초 ‘판매불가’ 방침을 세웠으나,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희망했다.

    전북은 2년 전 겨울이적시장 때도 임채민 영입에 관심을 가진 바 있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임채민은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성남과 강원에서만 뛰었고, K리그 통산 221경기에서 11골·2도움을 올리고 있다. 임채민 영입이 확정되면 전북은 한층 안정적으로 2022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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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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