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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강원FC의 수비수 신세계가 수원FC로 이적한다. 수원은 올 겨울 영양가 있는 영입으로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되었다.13일 K리그에 정통한 관계자는 ‘골닷컴’에 “수원FC가 강원의 신세계를 영입했다”라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강원에서 두 시즌을 보낸 신세계는 올 겨울 FA 자격이 되었고, 결국 수원FC으로의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기로 했다.
수원FC로선 측면 수비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신세계 영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결이 있었지만 결국 신세계의 선택은 K리그1 수원FC였다. 신세계는 수원FC 이적이 결정된 후, 자신이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이란 도시에 돌아온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수원 더비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2011년 수원삼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신세계는 상주상무에서 2년을 보낸 후, 2020년 강원에 둥지를 틀었다. K리그 기준 총 20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강원에서는 두 시즌 간 리그 42경기를 뛰며 1골을 넣었다. 특히 유일한 득점은 지난 시즌 치열한 강등 경쟁 중이었던 광주FC와의 34라운드에서 나온 원더골이자 결정적인 동점골이었다.
한편, 올 겨울 수원FC는 알찬 보강으로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라스와 무릴로와의 재계약에 이어, 이승우, 황순민, 이범영, 우르호 니실레, 김현을 영입하며 공수 균형 있는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신세계는 곧바로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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