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英 가야할 것 같은데…지소연, 8년 첼시 생활 마치고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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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지소연이 금의환향했다.

    지소연이 지난 19일 오후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그녀는 지난 1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의 2021/22시즌 위민스 FA컵 결승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지소연은 팀의 이번 시즌 FA WSL(위민스슈퍼리그) 2연패에 이어 FA컵까지 함께 하며 8년간의 화려한 잉글랜드 커리어를 마쳤다. 그녀는 지난 4월 30일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첼시에서 211경기 68골을 기록했다. 첼시 위민의 외국인 선수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지소연은 2014년 1월 일본 고베 아이낙을 떠나 첼시 위민과 계약을 맺었다. 그녀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첼시를 창단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첫 UEFA(유럽축구연맹)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 데 이바지했다. 그녀는 다음 시즌엔 잉글랜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그녀는 2019년에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 베스트와 FIFA 올해의 여자축구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날 귀국한 지소연은 ‘연합뉴스’를 통해 “내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싶어서 오래 생각한 끝에 귀국을 결심했다”라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여름에 다시 영국으로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의 마지막을 돌아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FA컵 우승은 더할 나위 없는 마무리였다”라며 “첼시에서의 8년은 지소연이라는 선수를 만들어 준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국내 여자 축구 WK리그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녀는 한 번도 국내 리그에서 뛴 경력이 없다. 

    WK리그는 지난 4월 2022시즌이 개막해 진행 중에 있다. 지소연은 추가 등록 기간인 7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수원FC 위민이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녀는 “영국에서 뛰었으니 WK리그에서도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잘 적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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