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운동만 해…화끈한 전북, 격리 중인 사살락에게 올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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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새 외국인 선수의 한국 적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고 있다.

    전북은 태국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사살락 하이프라콘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전북 측의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살락 원소속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일찍이 임대 이적 소식을 알렸다.

    전북이 ‘오피셜’을 못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모든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사살락은 6월 말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나 현재까지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구단 관계자와 만날 수도 없으며, 계약서에 서명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운동선수로서 2주간 실내에서 홀로 지내는 건 치명적이다. 따라서 전북은 사살락이 묵고 있는 집에 사이클 기구 등 운동장비들을 넣어줬다. 사살락은 매일 자신의 홈트레이닝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담아 자국 태국 팬들과 새 팀 전북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전북 관계자는 “사살락은 아직 구단 사무실에도 방문하지 못한 채 집에서 혼자 자가격리 중이다. 가족과 함께 온 것도 아니어서 힘들 것이다. 사살락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운동기구와 음식 등을 넣어주고 있다. TV로 원하는 축구 방송을 볼 수 있도록 채널도 다 설정해뒀다”라고 들려줬다.

    이어 “사살락 자가격리는 오는 7월 초에 끝날 예정이다. 하지만 자가격리를 마쳤다고 해서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전북 선수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26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ACL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H조에는 전북을 비롯해 치앙라이(태국), 감바오사카(일본),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가 속해 있다. 전북의 조별리그 일정은 7월 10일에 마무리된다. 사살락은 그 이후에 전북 선수단과 상견례할 것으로 보인다.

    ACL에 나가기 전 전북 김상식 감독은 “사살락은 아직 정식 등록이 안 돼서 이번 ACL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용과 최철순은 부상을 당해 한국에 남는다. 이유현은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다. 측면 수비수가 이용밖에 없다. 상대를 보고 쓰리백, 포백을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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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호 기자

    이 현장에 호기심 많은 이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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