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트로피 몇 개야?…테리, 토트넘 팬들 조롱에 제대로 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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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존 테리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존 테리가 토트넘 훗스퍼 팬들의 조롱에 팩트폭격으로 응수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게 됐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무색했던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스티븐 베르바인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20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자책골이 나오며 동점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39분 올리 왓킨스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전 분투했지만 결국 득점은 없었고 토트넘의 2연승은 종료됐다.

    쓰라린 패배에 이어 토트넘 팬들은 SNS로 일격을 맞았다. 공격을 날린 쪽은 테리였다. 토트넘 팬들은 아스톤 빌라 수석코치 역할을 수행 중인 테리를 향해 조롱 섞인 응원가를 불렀다. 토트넘 레전드 센터백 레들리 킹이 테리보다 낫다는 내용이었다. 글로벌 매체 ‘ESPN’ 제임스 올리 기자에 따르면 테리는 이를 듣고 관중석을 향해 트로피를 드는 시늉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의 오래된 무관 행진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08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을 차지한 뒤 13년째 무관이다. EPL 출범 후 리그 우승도 없고 1부리그 우승으로 올라가도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다. 유럽 대회도 1983-84시즌 UEL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쭉 무관이다.

    테리는 SNS를 통해서도 자신이 당한 조롱을 되갚았다. 자신이 포효하는 사진을 올린 후에 트로피를 의미하는 이모티콘 17개를 함께 덧붙였다. 이는 그가 선수 생활 중 일궈낸 우승 횟수였다. 테리는 첼시에서 EPL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번이나 정상에 섰다. 테리의 대응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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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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