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토론토 맞나 美언론, 류현진 호투보다 수비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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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었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투구로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그런데 경기 후 미국 현지 기자들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아닌 다른 쪽에 관심이 있었다. 토론토의 견고한 수비가 개막전 승리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5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고,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켰다. 3-2 리드 상황에서 나온 줄리안 메리웨더는 연속 3구 삼진 포함 3탈삼진 무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 2루수로 출전한 마커스 세미엔은 5회 호수비로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에게 돌아간 질문 대부분은 수비와 불펜에 대한 것들이었다. 마치 류현진의 2실점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한 분위기. 그만큼 류현진의 호투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몬토요 감독은 팀의 달라진 수비력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이 개막전부터 나왔다. 3루수 캐번 비지오,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이 잘해줬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잘 받쳐줬다. 좋은 수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의 1루수 안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스프링캠프 중에 가장 좋았다”며 그의 노력을 칭찬한 뒤 “모두 각자 포지션에 맞게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 게레로 주니어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DRS, UZR 등 세이버메트릭스 수비 지표에서 모두 마이너스 평가를 받았다. 몬토요 감독은 수비력이 약점이라는 지적을 듣지 않기 위해 선수들에게 꾸준한 성적을 위해서는 수비가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비시즌 동안 우리의 뛰어난 공격력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가을야구까지 좋은 성적을 내려면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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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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