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형이네!…로이스, 17살 벨링엄에게 유쾌한 술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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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31)와 주드 벨링엄(17)이 우승 후 팬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라이프치히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가져왔다.

    도르트문트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산초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교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 28분 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하더니 전반 종료 직전 산초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에 라이프치히는 포울센, 은쿤쿠, 포르스베리 등을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26분 올모가 한 골 넣었지만 후반 42분 홀란드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대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도르트문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초반 6경기 5승 1패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내 흔들리기 시작했다. 슈투트가르트에 1-5로 대패하면서 루시앵 파브르 감독이 경질되고 에딘 테르지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감독 교체 초기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 리그 4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2016-17시즌 이후 다시 한번 DFB포칼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성과를 가져왔다.

    이런 가운데 로이스와 벨링엄의 행동이 유쾌함을 자아냈다. 벨링엄이 SNS에 올린 사진 속에서 로이스는 벨링엄에게 술을 먹이려고 하고 있었다. 벨링엄은 입을 꾹 닫으며 마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03년생인 벨링엄은 현재 17살이다. 영국과 독일 모두 18살 전까지는 미성년자로 법적으로 음주를 금지한다. 벨링엄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술을 입에 대지 않은 것.

    이를 본 팬들은 “로이스가 나빴다”며 웃음 섞인 농담을 보냈고, “이렇게 기쁜 날 술을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벨링엄이 안타깝다”, “벨링엄, 다음 시즌에 분데스리가 우승하고 맥주 마시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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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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