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훨씬 더 좋아 플래툰도 못 지킨 SD 최고 유망주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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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김하성이 훨씬 더 좋아.”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고 유망주 CJ 에이브람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렀다.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JT 브루베이커로 오른손 선발투수였는데, 왼손 타자인 에이브람스가 아닌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오른손 타자 김하성이 선발로 나섰다.

    ‘CBS스포츠’는 “에이브람스가 1일 피츠버그와 경기를 벤치에서 맞이한다. 에이브람스는 김하성과 시즌 초반 유격수 플래툰을 이뤘다. 그러나 에이브람스는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쉬면서 2경기 연속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휴식한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오른손 선발투수 잭 톰슨을 상대했는데, 김하성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7-3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에이브람스에게 보고되지 않는 부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는 타율 0.146, 출루율 0.255, 장타율 0.244 기록 때문에 벤치를 지킬 수도 있다. 김하성은 훨씬 더 좋은 기록을 갖고 있어,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한다”며 김하성이 실력으로 최고 유망주 에이브람스를 밀어냈다고 짚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 수비 실책으로 1루를 한 번 밟았다. 샌디에이고가 3-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을 때는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장타를 만들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김하성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6-7로 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로 이탈하며 김하성에게 기회가 가는 듯했다. 그러나 팀내 최고 유망주 에이브람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해 김하성이 공격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타격에 물음표가 꾸준히 달렸다.


    ▲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CJ 에이브람스

    결국 시작은 플래툰이었다. 왼손 타자 에이브람스와 오른손 타자 김하성의 몫이 나뉘었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력으로 에이브람스를 밀어내고 있다. KBO 리그 최고 유격수였던 김하성에게 도전장을 내밀기에는, 최고 유망주의 성장이 더 필요해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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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윤 기자

    야구 바라보는 남자 박성윤입니다. 기레기 아닌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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