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시대 마감 KGC, 후임자로 전 국가대표 감독 택했다 [춘추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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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감독이 2022-2023시즌부터 안양 KGC 인삼공사를 이끈다. 선수와 코치, 감독대행으로 KGC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김 감독은 재미난 농구로 더 많은 팬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

    ‘김승기 시대’를 마감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한국 농구 대표팀 김상식 전 감독을 후임자로 선택했다.

    KGC는 5월 18일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태극마크와 인연이 깊은 선수가 많은 KGC를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KGC와 인연이 깊은 지도자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이었던 1998-1999시즌부터 2002-2003시즌까지 안양 SBS 스타즈(KGC의 전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김 감독은 한국농구연맹(KBL) 통산 228경기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10.4득점, 1.9어시스트, 1.8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한 슈터였다. 경기당 평균 3점슛은 1.7개, 성공률은 37.0%였다.

    김 감독이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곳도 KGC다. 김 감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안양 KT&G(KGC의 전신) 코치를 맡았다. 2006-2007시즌엔 감독대행으로 KT&G를 이끌었다. 이후엔 대구 오리온스,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각각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쳤다.

    2015년부턴 허 재 전 감독을 보좌해 한국 농구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부터 2021년 1월까진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9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 본선에선 한국의 25년 만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안양 SBS 스타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상식 감독(사진=KBL)

    김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농구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이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KBL과 대학 농구 등을 꾸준히 챙겨봤다. 김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KGC에 반드시 보답하겠다”“KGC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자기 재능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 KGC엔 오세근, 양희종 등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도 있다. 기대가 크다. 지금보다 더 많은 팬이 안양체육관을 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김 감독의 각오다.

    KGC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뒤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KGC엔 오세근, 양희종,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등 KBL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가 즐비하다.

    새 출발을 알린 KGC가 2022-2023시즌엔 어떤 경기력으로 농구계 눈을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기사제공 스포츠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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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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