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윙어의 추락…400억 아까운 바르사, 완전 영입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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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마스터

    바르셀로나는 아다마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트라오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임대를 왔다. 울버햄튼을 대표하는 스타였던 트라오레는 놀라운 드리블 능력과 압도적인 피지컬을 과시하며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바르셀로나에 온 트라오레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신임을 받으며 주전 우측 윙어로 자리를 잡았다.

    상대 수비수 최소 2명을 끌고 다니는 존재감과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안착을 했다. 우측 공격 전개에 중추적인 임무를 담당하며 트라오레는 입지를 굳혔다. 이대로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정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우스만 뎀벨레가 폭발적인 활약을 할 때 트라오레는 침묵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뎀벨레는 트라오레가 입단할 때만 해도 바르셀로나 보드진, 팬들의 신뢰를 모두 잃은 상태였다. 잦은 부상 빈도, 불성실한 태도, 지속적인 재계약 거부가 이유였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꾸준히 그를 기용했다. 뎀벨레는 제 역량을 되찾으며 좌우를 넘나들며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벌써 11도움을 쌓아 카림 벤제마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 도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뎀벨레가 재계약을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비 감독이 보여준 믿음이 뎀벨레 마음을 돌린 요인이 된 듯했다. 바르셀로나 측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렇듯 뎀벨레는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며 바르셀로나 마음을 돌렸다. 이에 반해 트라오레는 아직도 리그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뎀벨레가 남으면 바르셀로나는 굳이 이적료를 써가며 트라오레를 데려올 이유가 사라진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무조건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할 것 같았지만 뎀벨레의 부활로 생각이 달라졌다. 사비 감독도 트라오레를 요즘 기용하지 않는다. 뎀벨레가 부상을 당해도 페란 토레스, 멤피스 데파이를 대신 우측에 내세우는 중이다. 완전 영입 시 금액이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인데 바르셀로나는 부담스럽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선발 자원에서 벤치 멤버가 된 트라오레는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올 것 같다. 바르셀로나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으므로 여러 팀들이 관심을 표명할 게 분명하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신박한 글과 함께 동글동글한 웃음을 주는 훈훈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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