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월드컵 16강 기정사실화…한준희 위험한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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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오장환 기자 =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2019.3.26/뉴스1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8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의 16강 전망을 조사한 결과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73.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23.9%는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은 18.2%에 그쳤다. 이 가운데 15.5%는 ‘아쉽게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6강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만 하는 경기로는 응답자 29.6%가 포르투갈전을 꼽았다. 이어 우루과이(21.3%), 가나(14.5%) 순이다.

    앞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전망하는 국민이 38%에 불과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 국민은 54.7%로,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보다 높았다.


    /사진=리얼미터 유튜브 채널

    이에 대해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종 예선에서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희망을 높인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잘 모르겠다. 11월 열리는 대회 분석을 4월에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일단 아직 우리 대표팀에 대한 국민의 전체적인 시선은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이해되지 않는다. 우리가 예상하는 시나리오에서 가급적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은 가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은 “제 생각에는 국민 여러분이 그냥 전력 순으로 평가하신 것 같다”며 “16강 진출을 희망적으로 보시는 분이 많으니 아마 가나를 이기는 건 상수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위험한 시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세한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기사제공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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