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급 외야가 공포의 1·2·3번 LG, 꿈의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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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LG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사진=OSEN
    LG가 외부 FA 박해민(31)의 영입과 내부 FA 김현수(33)의 잔류, 그리고 기존에 있던 홍창기(28)까지 합쳐 국가대표급 외야진을 완성했다. 더불어 이들 3명이 나란히 상위 타순에 배치될 수 있어 공수에서 ‘꿈의 라인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LG는 삼성 출신 박해민을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영입하고 김현수와는 4+2년 최대 115억원에 FA 계약했다.

    2021 시즌까지 LG의 외야는 좌익수 김현수를 중심으로 중견수 홍창기, 우익수로는 채은성이 주로 나섰다. 하지만 KBO 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이 합류하면서 포지션 이동이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기동력이 좋은 박해민이 중견수를 맡으며, 김현수가 좌익수, 홍창기가 우익수에 포진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반면 원래 우익수였던 채은성은 1루수로 변신할 전망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박해민 영입 후 “올 시즌을 마친 뒤 내년 전력 구상을 위한 회의를 통해 가장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박해민이 우리 팀에 가장 도움이 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지션 정리에 대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정리가 된 다음에 포지션이나 라인업 등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프링캠프 때 자연스럽게 회의를 통해 구상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해민은 2012년 삼성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뒤 1군서 뛴 9시즌 통산 타율 0.286, 42홈런, 414타점, 706득점, 장타율 0.388, 출루율 0.354, OPS 0.75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박해민은 류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타자이기도 하다. 박해민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현수와 함께 나란히 포지션별 베스트 라인업에 선정됐다.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5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누구보다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LG는 홍창기-박해민-김현수로 이어지는 막강한 1, 2, 3번 타순을 갖출 전망이다. 홍창기는 올 시즌 출루율 1위(0.456)를 차지했다. 박해민은 15위(0.383)였다. 더욱이 박해민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동력이 좋다.

    1회부터 홍창기와 박해민이 출루해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게 LG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들의 뒤를 이어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한 김현수가 3번 타자로 나선다면 사실상 피해갈 수 있는 타순이 없어 보인다. 국대급 3인방의 외야 수비는 물론, 이들이 보여줄 공격력에도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다.


    /그래픽=이원희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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